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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LAA전 1.2이닝 3실점 뭇매
작성 : 2020년 03월 09일(월) 14:23

브룩스 레일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신시내티 레즈)가 시범경기 등판에서 대량 실점을 했다.

레일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2.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던 레일리는 이번 대량실점으로 평균 자책점 6.75를 마크했다.

레일리는 팀이 7-1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루이스 렝기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마이클 에르모시요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이날 자신의 첫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레일리는 후속 타자 제러드 월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맥스 스태시와 호세 로하스를 각각 삼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도 투구를 이어간 레일리는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와 보 웨이를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후속 타자 빅터 아코스타, 제레미아 잭슨, 키렌 페리스에게 각각 볼넷, 중전 안타,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허용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레일리는 조던 애덤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자신의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결국 레일리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팀 동료 후안 핀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핀토가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신시내티는 에인절스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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