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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황의조, 상대 퇴장 유도했지만…평점 6.1점 팀 내 최저
작성 : 2020년 03월 09일(월) 11:04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후반 교체 출전하며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했다.

황의조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AS 생테티엔과 2019-2020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18분 동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로써 9승10무9패(승점 37)를 기록한 보르도는 12위로 도약했다. 생테티엔은 8승6무14패(승점 30)로 17위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팀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보르도는 후반 2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조시 마자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보르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3분 생테티엔의 드니 부앙가에게 다이빙 헤더 슈팅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보르도는 후반 27분 새뮤얼 칼루를 빼고 황의조를 넣으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그라운드 위에 선지 3분 만에 상대의 백태클을 유도했다. 이미 경고 카드 한 장을 받았던 카마라는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고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잡은 보르도는 공세를 강화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막판 황의조의 회심의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최저 평점에 해당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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