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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은 특권"
작성 : 2020년 03월 09일(월) 09:08

올레 군나르 솔샤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PL 5위로 점프했다. 4위 첼시(승점 48점)와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쓰리백과 좌, 우 윙백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오른쪽 윙백이었던 완 비사카는 상대 2선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꽁꽁 묶으며 맨시티의 공격을 봉쇄했다.

수비에서 힘을 내자 투톱으로 나선 앙토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도 빠른 주력으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30분 약속된 세트플레이에서 마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이후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스콧 맥토미니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 경기에서 우리는 욕망, 태도, 헌신, 팬과 선수들 간의 연결고리가 좋았다"며 "우리는 맨시티를 실수하게 만들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은 특권이다.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마다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준다"며 "우리는 한 팀으로서, 선수로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후, 최근 공식전 10경기(7승3무)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클럽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겸손하고 욕구와 헌신을 갖고 있다"며 "또한 그는 실수를 저지를 만큼 용감한 선수다. 실수하더라도 골과 어시스트로 만회한다"고 페르난데스에게 극찬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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