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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지수 빠진' KB 꺾고 2연승 질주…PO 희망 살렸다
작성 : 2020년 03월 08일(일) 17:13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산 BNK이 박지수가 빠진 청주 KB스타즈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BNK는 8일 오후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KB와 홈경기에서 78-60으로 이겼다.

BNK는 단타스가 19득점 8리바운드, 구슬이 17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에이스' 박지수의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선수단의 부진이 뼈아팠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은 7득점에 그쳤고 김민정이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연승을 달린 BNK는 10승17패를 기록, 5위 인천 신한은행(11승16패)과 단 한 경기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반면 아산 우리은행(21승6패)와 선두 경쟁을 펼치던 KB는 20승8패로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졌다. KB의 패배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1'이 됐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던 여자프로농구는 결국 일시 중단하게 됐다. 이날 오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이사회는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9일 오후 7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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