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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전반에 미드필더가 없었다…은돔벨레, 더 분발해야"
작성 : 2020년 03월 08일(일) 13:51

탕귀 은돔벨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패배 이후 공식경기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날 올리버 스킵과 함께 중원에 배치된 은돔벨레의 활약이 아쉬웠다. 안정적인 볼배급과 공격 가담 등 어느 것 하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전반 45분만 뛰고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전 내내 미드필더가 없었다. 전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드필더다. 물론 스킵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10대에 불과한 어린 선수"라면서 "그를 비판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내가 말한 선수는 은돔벨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수준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올 시즌 27경기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808억 원)으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입단한 은돔벨레는 잦은 부상과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PL의 수준이 높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몇몇의 선수들은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루카스 모우라와 로 셀소의 경기력을 보라. 은돔벨레는 더 활약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돔벨레는 굉장이 재능이 많은 선수다. 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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