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본머스를 제물로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리버풀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82점에 도달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57)와의 간격을 승점 25점 차이로 벌리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리버풀은 선발로 아드리안(골키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스, 버질 반다이크, 제임스 밀너,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내세웠다.
선제골은 본머스의 것이었다. 전반 9분 칼럼 윌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5분 마네의 문전 앞 크로스를 이어받은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리버풀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33분 반 다이크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에 쐐기골을 노렸다. 그러나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1분 반 다이크의 슈팅이 골과는 인연이 없었고, 후반 29분에는 분 마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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