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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대 데뷔' 기성용, 평점 5.8점 부여받아…쿠보 7.8점
작성 : 2020년 03월 07일(토) 23:10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기성용(마요르카)이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마요르카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이푸라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7승4무16패, 승점 25점으로 강등권 탈출 경쟁에 열을 올렸다. 반면 패배를 떠안은 에이바르는 7승6무13패, 승점 27점에 그치며 리그 15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기성용은 후반 36분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의 몫은 마요르카의 것이었다. 전반 41분 쿠보 다케후사가 얻어낸 프리킥을 다니엘 로드리게스가 상대 수비벽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슈팅으로 에이바르의 골망을 골랐다.

전반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쿠보 다케후사는 마요르카에 추가골을 선물했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 근처에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대를 맞고 굴절된 후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쿠보 다케후사의 리그 3호골.

마요르카는 후반 36분 쿠보 다케후사를 빼고 기성용을 경기에 내보내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기성용은 후반 40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수비에도 빠르게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에이바르에 추가골을 내주는 상황에서 기성용의 안일했던 적극성은 아쉬웠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8점을 부여했다. 추가골을 터트린 쿠보 다케후사에게는 최고 평점인 7.8점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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