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선발 등판을 취소했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건강을 회복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다시 손끝 감각을 끌어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한국시각) "코로나19 감염 의심을 보였던 다르빗슈의 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앞서 6일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감기 증세로 황급히 등판을 취소했다.
다행히 건강 상태가 호전된 다르빗슈는 7일 구단의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3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졌다.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탈삼진 6개를 잡아냈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조금 흔들린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속구, 변화구 모두 좋았다. 커맨드가 아쉽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