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BNK,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공동 5위 점프
작성 : 2020년 03월 06일(금) 21:24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BNK 썸이 혈투 끝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했다.

BNK는 6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을 69-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9승17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1승16패로 3위를 유지했다.

BNK의 다미리스 단타스는 28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구슬도 결승 자유투를 포함 15점 7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5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BNK는 경기 감각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3쿼터 한때 신한은행에게 41-57까지 뒤졌다. 패색이 짙었던 BNK는 3쿼터 중반 상대 아이샤 서덜랜드의 4파울로 찬스를 잡았다.

서덜랜드는 4파울 이후 벤치로 물러났고 단타스는 텅빈 골밑을 공략하며 연거푸 득점에 성공해 맹추격을 펼쳤다. 결국 BNK는 3쿼터를 50-57까지 좁힌 채 마무리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BNK은 4쿼터 초반에도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단타스는 특히 4쿼터 8분22초를 남기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55-57을 만들었고 4쿼터 중반 59-59에서는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격을 당한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스핀 무브 후 골밑 득점을 통해 61-61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두 번의 동점을 더 만들어냈다.

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것은 BNK였다. 4쿼터 1분 40여 초를 남기고 구슬의 돌파 득점으로 67-65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로 68-67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BNK 썸에는 구슬이 있었다. 구슬은 4쿼터 41.6초를 남기고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이 중 2개를 성공해 69-68로 BNK에게 리드를 안겼다.

1점 차 리드를 얻은 BNK는 신한은행의 다음 공격을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막아냈다. 승기를 잡은 BNK는 4쿼터 남은 시간 4.8초동안 공을 돌리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