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스콧 피어시(미국)가 SNS에 동성애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후원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피어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동성애자인 미국 민주당 대선 전 예비후보 피트 부티지지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피어시의 글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그는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타이틀리스트 등 피어시를 후원하던 브랜드들은 즉각 후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티지지는 최소 수억 원의 손해를 입게 됐다.
한편 피어시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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