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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승골→부상' 잘츠부르크 감독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닌 듯"
작성 : 2020년 03월 06일(금) 15:36

제시 마쉬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먼저 빠져나갔다.

잘츠부르크는 6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OFB컵 준결승전에서 LAKS 린츠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한 달간 유로파리그 탈락, 리그 2위 추락으로 하락세를 걸었던 잘츠부르크는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5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시즌 13호골.

그러나 기쁨도 잠시. 황희찬은 후반 38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졌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을 잘 지켜내며 이날 승리를 따냈다.

잘츠부르크의 제시 마쉬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황희찬이 나에게 나쁜 상태가 아니라고 직접 말했다"며 크게 염려할만한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눈 부상과 허벅지 부상으로 단기간 두 차례 팀에서 이탈한 바 있는 황희찬을 잘 알고 있는 마쉬 감독은 "과거에도 그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면서 "그저 우리는 황희찬이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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