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19-2020 스페일 라 리가 원정경기를 갖는다. 경기에 앞서 발렌시아는 공식 SNS을 통해 출전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팀들의 숱한 러브콜을 뒤로하고 발렌시아에 남았던 이강인의 올 시즌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강인은 올해 발렌시아가 치른 공식전 13경기에 단 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는 3부리그 소속 레오네사와의 국왕컵(코파델레이) 경기뿐이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한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이강인이다. 스페인 매체 라라손은 6일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기술 회의를 통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놀랍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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