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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과 맞대결' 웨인 루니 "맨유가 더 나은 팀이었다"
작성 : 2020년 03월 06일(금) 10:58

웨인 루니·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더비 카운티는 6일(한국시각)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FA컵 16강전에서 0-3으로 졌다.

친정팀과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루니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루니는 황소 같은 드리블과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총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친정팀을 맞아 활발한 모습으로 중원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18분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맨유의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루니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루니는 경기 후 영국 매체 골닷컴을 통해 "로메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프리킥을 넣었다면 멋있었겠지만 로메로가 막아냈다"며 "우리는 이기기를 원했지만 맨유는 좋은 팀이고 오늘 밤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우리가 졌지만 젊은 선수들은 멋진 시간을 보냈고 그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오늘 밤 우리는 아무도 실망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했고 불행히도 단지 부족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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