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으로 견인했다.
잘츠부르크는 6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OFB컵 준결승전에서 LAKS 린츠를 1-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주역은 황희찬이었다. 이날 팻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0으로 맞선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시즌 13호골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되며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잘츠부르크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경기가 끝난 뒤 구단 SNS를 통해 황희찬을 '빅 게임 플레이어'라고 표현했다.
최근 유로파리그 탈락, 리그 2위 추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잘츠부르크는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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