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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슈퍼골'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작성 : 2020년 03월 06일(금) 09:0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런던 캠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제6회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과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약 70m 이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매료시킨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은골로 캉테(첼시), 세바스티안 할러(웨스트햄), 소피 잉글(첼시 레이디스)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득표를 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다만 최근 팔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영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런던 풋볼 어워즈 측은 SNS에 손흥민을 'Heung-min son'이 아닌 'Hueng-min son'으로 잘못 표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타미 에이브러햄(첼시)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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