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커쇼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커쇼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커쇼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에는 워커 뷸러와 개막전 선발투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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