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류현진이 이날 계좌이체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라며 "류현진은 기부금을 방역 물품이 필요한 대구·경북 의료진에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현재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뉴스를 통해 국내 상황을 접하고 있다. 걱정스럽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모든 분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기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던 지난 2014년 4월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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