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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패배에 무리뉴 감독 "모든 것 보여준 선수들 생각에 슬퍼"
작성 : 2020년 03월 05일(목) 09:59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선수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 끝에 2-3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스티븐 베헤르베인,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올리버 스킵, 다빈손 산체스,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 미셸 보름을 선발로 출격 시켰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프리킥 찬스에서 베르통언이 로 셀소의 먼 거리에서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더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 리드를 잘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34분 드르미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렸다.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한 토트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 다이어가 골을 넣었지만 이후 라멜라와 패럿,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실축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날 패배 후 "패배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이게 바로 축구다. 어려움이 예고됐던 경기에서 선수들은 모든 것을 보여줬다"면서 "그 노력에도 패배를 맛본 선수들을 생각하면 슬프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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