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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노리치전 패배 후 관중석서 팬들과 설전 및 몸싸움 벌여
작성 : 2020년 03월 05일(목) 08:28

에릭 다이어 / 사진=Gett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8강 진출에 무산되며 좋지 않은 분위기 속 에릭 다이어가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사건은 경기 후 터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다이어는 이번 경기를 망친 가장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고 긴급 속도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어는 경기 직후 라커룸이 아닌 관중석을 향해 돌진해 팬과 몸싸움을 벌였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사이트인 스퍼스 웹에서도 다이어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다이어는 흥분한 상태로 팬과 논쟁을 벌이고 있고 팬들과 안전요원의 만류로 물러서고 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관중이 가족 앞에서 다이어를 모욕했다. 다이어의 동생이 언짢았을 상황"이라고 다이어가 흥분한 이유를 전했다.

다이어가 팬을 향해 돌진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조사 및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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