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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노리치와 1-1로 비기며 연장전 돌입 [FA컵]
작성 : 2020년 03월 05일(목) 06:3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내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가게 됐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스티븐 베헤르베인,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올리버 스킵, 다빈손 산체스,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 미셸 보름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2분 뒤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찬스에서 베르통언이 로 셀소의 먼 거리에서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전반 33분 노리치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토트넘의 수비진을 모두 벗겨내며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봄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루카스 룹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모우라가 상대 수비의 퍼스트 터치 실수를 가로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팀 크룰 골키퍼가 가로막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은 노리치의 공세가 거셌다. 계속해서 골문을 위협받던 토트넘은 후반 8분 베헤르베인을 빼고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노리치는 후반 11분 요십 드르미치가 떨어뜨려준 공을 굽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보름 골키퍼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모우라를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득점이 터진 쪽은 노리치였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케니 맥린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보름 골키퍼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드르미치가 쇄도하며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토트넘은 후반 36분 윙크스를 빼고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역습을 펼쳐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오리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회심의 일격을 가했으나, 수비수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양 팀은 1-1로 비기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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