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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올여름 대대적인 팀정비 필요 없어"
작성 : 2020년 03월 04일(수) 15:43

조세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배제했다.

무리뉴 감독은 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올여름 대대적인 팀 정비는 필요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수비 불안을 겪으며 부진에 빠졌고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다. 후임 사령탑으로 온 무리뉴 감독은 비대칭 3백을 구사하며 수비 안정을 도모했지만 최근까지도 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간 팀의 최후방을 지킨 얀 베르통언은 노쇠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양 쪽 풀백은 수비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팀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하자 토트넘은 공격수 부재를 겪으며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공격 자원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팀 구성원들에 대해 믿음을 드러내며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리빌딩 가능성을 일축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팀이 아니다. 또한 구단의 규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지막으로 이적시장의 흐름이다. 시간이 갈수록 선수 영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5일 노리치 시티와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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