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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母 뇌졸중으로 쓰러져 포르투갈行…"안정 찾았다, 응원해주셔서 감사"
작성 : 2020년 03월 04일(수) 13: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각) "호날두의 모친인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뇌졸중으로 포르투갈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자신의 개인 전용기를 타고 포르투갈로 떠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돌로레스는 뇌동맥에 막힌 혈전 적출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어머니를 위해 응원해준 모든 메시지에 감사하다. 어머니의 상태는 현재 안정을 찾았고,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다. 어머니를 돌봐주신 의료진에게도 감사하다. 더불어 어머니와 관련한 프라이버시 유지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6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간부전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줄곧 어머니와 살았다. 호날두는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잠시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머물 예정이다.

호날두는 5일 예정된 AC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되며 어머니와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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