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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패롯 기용 안 하는 이유? 더 발전해야 돼"
작성 : 2020년 03월 04일(수) 13:10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빠졌지만, 트로이 패럿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공격진에 케인과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중원의 핵심 무사 시소코도 빠졌다. 여기에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가장 문제로 떠오른 곳은 스트라이커 자리다. 팀 내 핵심 자원인 손흥민과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18세 유망주 패럿이 유력한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 패럿은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만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루카스 모우라와 델리 알리를 전방에 배치하기보다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자원인 패럿을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패럿의 기용을 신중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4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패럿은 노리치전에서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공격수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패럿은 자질이 있지만, 모든 수준에서 발전해야 할 것이 많다. 프로가 되기 위한 태도와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패럿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무조건 그를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더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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