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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양키스, '유리몸 쌍포' 저지·스탠튼 개막전 결장
작성 : 2020년 03월 04일(수) 11:0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두 거포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4일(한국시각) "양키스는 시즌을 시작할 때 가장 뛰어난 강타자 저지와 스탠튼이 없을 것"이라며 "저지는 오른쪽 가슴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테스트 중이며 스탠튼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안고 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저지와 스탠튼이 모두 개막전에서 결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6년 양키스에 입단한 저지는 2017년 타율 0.284 52홈런 114타점으로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로 부상했다. 이어 2018년부터 양키스로 이적한 스탠튼과 중심 타선을 구축했지만 부상으로 두 시즌 연속 112경기, 102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7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 스탠튼은 양키스에 합류한 뒤 2018시즌 타율 0.266 38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어깨, 무릎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겪으면서 1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양키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가 부상 없이 중심타선을 구축하는 장면을 꿈꿨다. 그러나 저지는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이, 스탠튼에게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 찾아오면서 2020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양키스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리올 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양키스는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 또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세베리노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팩스턴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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