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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EPL,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 논의"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3:48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무관중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대규모 집회와 같이 많은 사람이 한 곳에 집결하는 것을 지양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FA와 EPL은 무관중 경기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는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국내 확진자만 3일 기준으로 4200명을 넘어섰다. 일본은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유럽 이탈리아에서는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아프리카 국가인 이집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튀니지, 모로코, 세네갈에서도 확진자가 한 두 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세계 스포츠계도 무관중이나 경기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K리그 개막을 연기했고, 일본도 사상 처음으로 리그 잠정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제 EPL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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