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자 프로골퍼 더스틴 존슨(세계랭킹 5위·미국)이 도쿄 올림픽 출전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존슨의 매니저 데이비드 윙클은 3일(한국시각)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존슨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존슨은 매우 깊은 고민을 한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림픽 출전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PGA 투어 플레이오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의 매니저가 직접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적잖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존슨은 미국 남자 프로골퍼 중 랭킹 3위로 도쿄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예약한 선수였다. 올림픽 출전은 한 국가에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든 선수가 다수일 경우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엄청난 장타력을 선보이며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존슨은 그 해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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