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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 홀란드 "이브라히모비치의 사고방식과 도전 좋아해"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1:28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를 언급하며 다른 리그로의 도전 의사를 시사했다.

홀란드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포포투를 통해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사고방식과 그가 다른 것들을 보는 방식을 좋아한다"며 "나 역시 언제나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만 19세의 홀란드는 194cm의 신장과 빠른 주력, 강력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의 한 명으로 혜성같이 나타났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8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독일 무대에 입성한 홀란드는 적응기간 없이 1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PSG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압도했다.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홀란드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롤모델로 삼으며 타 리그 도전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말뫼에서 데뷔해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남겼다. 현재는 LA갤럭시를 거쳐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홀란드는 "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한 클럽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브라히모비치는 다른 나라의 리그로 이적하면서도 갈 때마다 득점을 뽑아낸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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