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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빨리 이 상황 끝났으면"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1:11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해 중국에서부터 번지기 시작했던 코로나19는 현재 한국과 일본, 이란, 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지만이 있는 미국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탬파베이 스프링캠프도 마찬가지다. 현재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탬파베이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최지만도 이러한 모습을 보며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최지만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되지 않아 매우 걱정스럽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걱정"이라면서 "빨리 이 모든 것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또 "지금의 사태가 끝날 때까지 가족들에게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곳은 사태가 심각하지 않아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지만은 스프링캠프를 찾은 한국 취재진들에게 클럽하우스 안이 아닌 바깥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요청하고 있다.

그는 "팀 선수들 주변에서 조심하고 싶을 뿐"이라면서 "그들이 멋진 시즌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한국 언론과 함께 조심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쓰쓰고 요시토모 역시 최지만과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다. 쓰쓰고는 지난달 미국 입국 당시 일본에서 발열 검사를 받기도 했다.

쓰쓰고는 "내 친구나 가족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으니 다행이다.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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