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김광현을 보기 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프링캠프를 찾는 한국인들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김광현을 보러 스프링캠프를 찾는 방문자들과 미디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광현이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면서, 한국에서는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현재 플로리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인들의 캠프 방문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한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취소했다. 또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인 방문자들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한 것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우리는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스프링캠프의 모두가 손을 씻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범 사례를 따를 것이며, 적절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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