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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코로나 19 여파로 아시아 투어 취소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0:1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프리시즌 클럽 대항 친선축구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의 올 여름 아시아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각) "올 여름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ICC 경기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등으로 ICC 대회 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 19 사태가 겹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단 미국 등 북미 지멱에서 열리는 ICC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ICC 측 대변인은 "팬과 구단, 선수들, 코칭스태프, 협력사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아시아는 우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다시 아시아에서도 경기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 출범 이후 매년 여름 ICC 대회를 열었다. 주로 유럽과 북중미의 클럽들이 참가하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에는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와 난징, 싱가로프 칼랑에서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유벤투스와 칼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하이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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