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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발렌시아, 확신이 선다면 지금 이강인에 베팅해야"
작성 : 2020년 03월 03일(화) 10:17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발렌시아 언론이 이강인(발렌시아)의 거취를 언급했다. 이강인의 재능을 자신한다면 발렌시아는 재계약에 들어가야 하고, 아니라면 임대 이적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페인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강인을 위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구단이 없다"고 꼬집었다. 즉, 현재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의 가치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

이강인은 지난 여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앞장섰다.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하며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후 발렌시아로부터 이강인의 임대이적을 원하는 팀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강인은 팀을 옮기기보다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단 2경기뿐이다. 총 출전 시간은 고작 297분. 여기에 퇴장을 당한 경기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최근 몇 경기에 결장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19세가 된 선수에게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며 두둔했다.

그러면서 발렌시아가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미래 팀을 이끌 선수라고 확신한다면 발렌시아는 지금 이강인에게 베팅해야 한다"며 오히려 이강인이 부진에 빠져있는 지금이 재계약 적기라고 예상했다. 그렇지 않다면 이강인의 임대 이적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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