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율도 0.308로 상승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1-2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좌완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후 6회말 수비 때 달턴 켈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와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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