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3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하노버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재성은 시즌 8호골이자 13번째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재성은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살리 외즈칸이 올린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킬은 이재성의 동점골에도 막판 연속 실점하며 완패했다. 후반 35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진 킬은 9승6무8패(승점 33)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재성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오즈칸(8.1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