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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봉준호 감독과 미팅 "'기생충' 송강호 役 논의 중"
작성 : 2020년 03월 02일(월) 11:50

마크 러팔로 기생충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헐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HBO 드라마 '기생충'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마크 러팔로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드라마판 '기생충'을 언급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그는 출연 여부에 대해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나는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고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드라마 '기생충'에서 기택 역할을 연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역할을 하고 싶고, 현재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 감독은 마블 영화도 잘 만들 것이다. 봉 감독님 듣고 있나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해 객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콜라이더에 의해 '기생충 드라마'의 주연급 인물을 맡을 배우로 러팔로가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HBO 측은 "'기생충'에 영감을 받아 제작될 시리즈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캐릭터나 배역에 관한 그 어떤 추측도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마크 러팔로는 '나우 유 씨미', '비긴 어게인', '폭스캐처' '스포트라이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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