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알·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전반전 0-0 종료
작성 : 2020년 03월 02일(월) 05: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엘클라시코 전반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전반전에서 0-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은 것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진을 막아냈다. 이어 상대의 볼을 끊어내면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 14분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볼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패스를 건넸고 토니 크로스가 슈팅을 시도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초반 기세를 빼앗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앙투안 그리즈만이 왼발 슈팅을 날려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그리즈만의 패스를 메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아쉬움을 삼킨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아르투르가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도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또다시 쿠르투아의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수문장 쿠르투아의 연이은 선방으로 한숨을 돌린 레알은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와 비니시우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 미드필더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침투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러나 중앙에 있는 카림 벤제마와 연계 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 팀은 결국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