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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니스와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3월 02일(월) 04:55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3경기 연속골에 실패한 가운데 보르도는 니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니스와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니스는 승점 38점으로 8위를 마크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경기 초반부터 황의조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기세를 탄 보르도는 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토마 바시치가 수비수들을 돌파한 뒤 공간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토마 바시치가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한 슈팅으로 니스의 골 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니스는 전반 29분과 37분 리자 두르미시, 알렉시스 클라우드 무리스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킨 니스는 후반전 들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보르도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2분 아담 우나스가 무사 와구에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보르도는 후반 20분 공격수 레미 오딘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후반 28분 조쉬 마자 카드까지 꺼내 들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승부수를 던진 보르도는 후반 31분 선취골의 주인공 드 프레빌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35분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이 높게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찬스를 허비한 보르도는 이후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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