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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로드리 골' 맨시티, 아스톤 빌라 꺾고 카라바오컵 우승
작성 : 2020년 03월 02일(월) 03: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카라바오컵 3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맨시티였다. 전반 20분 베테랑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아스톤 빌라를 더욱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0분 로드리가 일카이 귄도간의 도움을 받아 헤딩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 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아스톤 빌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1분 음브와나 사마타가 안와르 엘가지의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1-2를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초반 공세를 취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세밀한 공격 작업에 실패하며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맨시티는 후반 13분 팀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그라운드에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톤 빌라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낸 아스톤 빌라는 후반 25분 미드필더 마흐무드 트레제게와 코너 아우리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어 후반 35분 공격수 케이난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시키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노련한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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