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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좌절에도 반다이크 "패배 슬프지만, 기록 오직 미디어를 위한 것"
작성 : 2020년 03월 01일(일) 11:58

버질 반다이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패배는 아프지만, 기록은 오직 미디어를 위한 것"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무패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27경기 무패(26승1무, 승점 79)로 1위를 질주하던 리버풀은 19위 왓포드에 발목이 잡히며 무패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반면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을 탈출한 왓포드는 6승9무13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7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반다이크는 "왓포드의 경기력을 보면 승리할만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게임을 펼쳤고 3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분명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줬어야 했다.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힘든 일이지만, 이것 또한 축구다. 이런 식의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날 왓포드에 패한 리버풀은 리그 무패 우승은 물론 연속 무패 기록도 44경기에서 멈췄다. 아울러 연승 또한 18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에 반다이크는 "패배는 아프지만, 기록은 오직 미디어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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