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대니얼 버거(미국),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5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와는 3타 차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 보기 이후 3,7,13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이며 잠시 선두에 등극했지만, 이번 대회 난코스인 15-17번 홀 '베어 트랩'에 발목이 잡히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이후 15번 홀에서 1타 잃은 그는 16번 홀에서도 보기로 흔들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파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브렌던 스틸(미국)이 4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영국)가 나란히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안병훈이 이븐파 210타로 공동 14위, 이경훈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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