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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강등권 왓포드에 0-3 충격패…무패 우승 좌절
작성 : 2020년 03월 01일(일) 09:0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이변이 벌어졌다. 무패 우승을 노렸던 리버풀이 강등권 왓포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대기록 도전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27경기 무패(26승1무, 승점 79)로 1위를 질주하던 리버풀은 19위 왓포드에 발목이 잡히며 무패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반면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을 탈출한 왓포드는 6승9무13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7위로 올라섰다.

양 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왓포드는 후반 9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사르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두쿠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5분에도 사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디니의 뒷 공간 패스를 받은 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멀티골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바이날둠을 빼고 랄라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채임벌린을 대신해 오리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하지만 골이 터진 쪽은 왓포드였다. 후반 28분 아놀드의 수비 실책을 사르가 재빠르게 가로챘고, 이어진 패스를 받은 디니가 빈 골대에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왓포드는 남은 시간 사르를 대신해 푸세토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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