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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프로농구 1일부터 잠정 중단
작성 : 2020년 02월 29일(토) 18:2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던 프로농구가 결국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29일 "전주 KCC 농구단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 투숙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경기 일정을 3월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KBL은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리그가 재개된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더라도 선수 및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는 계속 제기됐다. 부산 KT의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는 코로나19를 우려해 팀을 떠나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는 KCC 선수단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현실이 됐다. 결국 내일부터 예정된 리그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KBL은 오는 3월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정규경기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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