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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3월 A매치 일정 연기할 수도"
작성 : 2020년 02월 29일(토) 13:55

인판티노 회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3월 예정된 A매치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8일(현지시각) 국제축구평의회(IFA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찾았다.

취재진과 만난 인판티노 회장은 3월 A매치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건강이 어떤 축구경기보다 중요하다. 현재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에서부터 확산된 코로나19는 현재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 등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한국은 K리그 개막을 연기했고, 이탈리아는 세리에A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이란 여자 풋살대표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고, 이탈리아 세리에C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장 3월말 A매치 주간이 예정된 가운데, FIFA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인판티노 회장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연기나 무관중 경기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다만 각 국가들의 상황이 모두 다르다. 전 세계적인 금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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