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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첫 시범경기 등판서 1.2이닝 4K 무실점
작성 : 2020년 02월 29일(토) 13:2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는 하나도 없었다.

이날 커쇼는 총 37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Km/h)까지 나왔다.

커쇼는 1회말 밀워키 타선을 맞아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말에는 1사 이후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가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 지으면서 커쇼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커쇼는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꼽힌다. 2011년부터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류현진에게 내줘야 했다. 워커 뷸러와 개막전 선발투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커쇼는 첫 시범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다저스는 밀워키에 5-6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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