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각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MLB.com)은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들 가운데,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도쿄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외의 국제대회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을 막아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40인 로스터에 든 마이너리거들이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등 몇몇 국가들은 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KBO 리거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리는 한국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더욱 험난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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