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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윤대영, 임의탈퇴 해제…2020시즌 뛸 수 있다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8:50

윤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윤대영의 임의탈퇴가 해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8일 "LG에서 윤대영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고 이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윤대영은 지난해 2월24일 오전 8시10분께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잠이 들었다. 경찰이 깨우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앞에 있던 순찰차와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 윤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6%였다.

이에 소속팀인 LG는 윤대영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이후 KBO 상벌위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대영에 대해 심의한 뒤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300만 원, 유소년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임의탈퇴 된 선수는 최소 1년 후에야 해제될 수 있다. LG는 1년이 지난 후 윤대영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고 KBO가 이를 받아들였다.

임의탈퇴 해제로 다시 프로야구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게 된 윤대영은 당장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아직 KBO 상벌위에서 내린 5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대영은 2020시즌 중반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대영은 2018시즌 1군에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21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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