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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모비스 상대로 7위 도전 나선다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8:19

닉 미네라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위 등극을 노린다.

삼성은 28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올 시즌 18승24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7위 현대모비스(18승23패)와의 간격은 반 게임 차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7위로 점프하며 6강행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휴식기 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빅맨 김준일의 부상 이후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이 그 원인이었다. 특히 마지막 원주 DB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23-49로 밀리며 73-95 완패를 당했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DB와의 경기 후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한 것이 패인"이라며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뺏기면 이길 게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DB전 이후 국가대표 휴식기를 가졌다. 재조정을 거친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참여도를 높여 높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현대모비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이종현이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빅맨 이종현(203cm)은 지난 26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높이를 활용해 골밑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바운드의 약점이 있는 삼성으로서는 이종현의 높이를 견제해야 이날 대등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삼성이 안방에서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봄농구를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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