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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트넘, 취재 기자들에게 문진표 작성 요청"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6:42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3월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앞서 취재 기자들에게 문진표를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하루 전에 열리는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기자들에게도 당부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779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8중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

무서운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중국 후베이성과 이란 북구, 이탈리아 북부 봉쇄지역 또는 한국의 특별 관리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NHS(영국 국민의료보험을 담당하는 기관)에 연락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편 앞서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축구 경기 취재를 간 한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유럽 축구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메르케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란타와 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취재하고 돌아온 스페인의 축구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발렌시아 지역에서 나온 두 번째 감염자다"고 보도했다.

엘데스메르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4세의 기자는 "독감 증상이 있지만, 그 이상은 없다. 이탈리아 취재는 나의 의무였다. 증상이 나타난 후부터는 출근하지 않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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