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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지호, 브루나이 1부리그 DPMM FC 입단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4:21

사진=DJ 매니지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홍콩 리그에서 활약하던 최지호(22)가 2020시즌을 앞두고 브루나이 프리미어리그 소속 DPMM FC로 이적을 확정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홍콩 리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며 독립구단 FC 아브닐과 국내에서 훈련을 하던 최지호는 홍콩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브루나이 DPMM FC의 오퍼를 받고 이적을 결정했다.

대구FC의 유스 출신으로 K3리그인 김포 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던 최지호는 지난 시즌 홍콩 2부리그 호이킹 SA로 진출해 9경기 9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브루나이 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인 DPMM FC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브루나이 왕자가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팀이다. DPMM FC는 싱가포르와 브루나이 프리미어리그 등 2개의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최지호는 소속사인 DJ매니지먼트를 통해 "DPMM FC로 이적하게 돼 영광이다. 팀의 용병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팀의 주축이 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시즌에는 부 상 없이 모든 경기를 뛰어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의 리그 2연패에도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DPMM FC의 스포츠 디렉터인 모민은 "최지호는 홍콩에 있을 때부터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관찰하던 선수다.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함과 득점력을 갖춘 선수이며 특히 해외 적응력이 검증됐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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