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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과 재계약 어려울 수도"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3:36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잘츠부르크가 이번 여름에 황희찬의 이적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28일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슈탄다드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은 "현재 상황을 보면 황희찬과의 재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2019-2020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라이튼,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잘츠부르크 단장은 "황희찬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지만, 다가오는 봄에도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뛸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시킨 바 있다. 이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이적시켰기에 황의찬만은 내보내지 않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번 여름에도 황희찬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24경기 1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과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지만, 이적료 등을 생각하면 올여름에 황희찬을 떠나보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스위스 FC 바젤에서 공격을 책임졌던 노아 오카포를 영입하며 황희찬의 대체자를 확보한 잘츠부르크다.

데어슈탄다드는 "잘츠부르크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황희찬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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