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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ML 시범경기 1이닝 2K 무실점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0:51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신시내티 레즈)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레일리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나선 레일리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며 위력적인 구위를 드러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레일리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도밍고 레이바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파빈 스미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앤디 영을 3구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이후 8회말 데이비드 카펜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애리조나를 8-0으로 눌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로 둥지를 옮긴 좌완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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